가상인터뷰 - 신사임당 가상인터뷰 가상인터뷰 신사임당 가상 인터뷰

신사임당 가상 인터뷰
Q. 안녕하세요. 신사임당 선생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시오. 나는 신사임당이라고 하오. 나의 어릴 적 이름은 인선이었소.

Q. 작품들을 간단히 말씀해 주신다면요?
A. 초충도에는 여러 가지가 그려져 있지요. 가지와 방아깨비, 오이와 메뚜기, 수박과 여치 등 많은 그림들을 그렸습니다.
Q. 사임당이라는 호를 직접 지으셨다는데 의미가 있나요?
A. 책을 읽다가 중국의 주나라에 문왕이라는 임금의 이야기를 봤습니다. 그 임금은 백성에게 훌륭한 정치를 베푼 왕이었는데 그 임금의 어머니가 `태임`이라는 분이셨습니다. 그 분은 엄격과 인덕을 갖추어 왕을 기르셨다 합니다. 그래서 그 이름을 따서 호를`사임`이라 지었지요.
Q.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는 솜씨가 남다르셨다는데 이야기 쫌 해주세요.
A: 어릴 때 마루에서 붓글씨를 쓰다가 잠깐 방을 들어갔…(생략)

싸안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포도 물로 인해 흰 치마는 이내 포도물이 들었지요. 언니는 울상이 되었지만 저는 그것을 보고 포도를 으깨 포도 물을 짜낸 다음 치마에 포도송이를 그렸습니다. 언니는 금세 환한 얼굴로 바뀌었지요.
그냥 얼룩 위에 오히려 그림을 그리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Q. 율곡이이의 태몽과 관련된 꿈 이야기를 해주세요.
A. 참으로 이상한 꿈이었소. 잠깐 잠이 들었을 때 한 바닷가에서 한 선녀가 아기를 나에게 주는 것이 아니겠소. 나는 그 아기를 받아 꼭 안고 깨보니 꿈이었소. 그래서 그해, 사내아이를 낳게 된 것이었소. 그런데 이 아기를 낳기 전 날 밤에도 꿈을 꾸었소. 검은 비늘에 금빛을 두른 용 한 마리가 바닷가에서 불쑥 올라와 방의 문지방에 우뚝 올라 서있는 것이었소. 놀라 일어나 보니 그것 또한 꿈이었소.




































Q. 율곡이이 또한 효심이 지극했는데, 신사임당 선생님을 닮았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A. 하하..어릴 때의 제 모습과 많이 들 닮았다고 합니다. 제가 아플 때에도 제가 어릴 적 어머님이 편찮을 실 때 그랬던 것처럼 율곡이 또한 저를 정성스럽게 간호 해줬지요. 저를 낳게 해 달라고 빌기 까지 했답니다. 그런 율곡을 보고 저의 어머님께선 저와 많이 닮았다고 하셨지요.
Q. 마지막으로 해 주실 말씀이 계신가요??
A. 어렸을 적 저의 그림 그리는 능력을 아버지 어머니가 발견 해 주시지 않았더라면 나 또한 훌륭한 작품들을 그릴 수 없었습니다. 그럼 아버지 어머니
의 사람을 깊이 느끼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재능이 있다면 어릴 때부터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요. 효도하면서 지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