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색자작 - 신데렐라 각색ㅎ 신데렐라 각색

신데렐라 각색
옛날 어느 마을에서 신데렐라라는 소녀가 태어났습니다. 이 소녀의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신데렐라에게는 새엄마와 새엄마의 딸, 그러니깐 마음씨 곱고 정말로 예쁜 가짜언니 한명이 있었습니다. 성진 더러운 신데렐라는 새엄마까지 병으로 일찍 죽자 맨날 언니를 구박하고 못살게 굴었습니다. 그리고 집안일은 물론 자기가 해야 할 일마저도 모두 언니에게 시켰기 때문에 신데렐라는 점점 뚱그래 졌고 피둥피둥 살만 찌개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데렐라의 집으로 한 장의 광고지가 날아 들어왔습니다. 그 광고지는 왕자님의 생일 파티에 초대한다는 내용의 광고지였습니다. 이걸 본 신데렐라는 파티를 일주일 남겨 둔채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얼굴살만은 빼지 못한채... 가면을 쓰고 파티에 참석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혼자 남겨진 불쌍한 언니.. 착한 언니는 왕자님의 파티에 가는 것을 포기하고…(생략)

쨋든 왕자님은 신데렐라에게 춤을 추자고 했고 둘을 열심히 춤을 추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12시를 알리는 종이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땡~ 땡~ 땡~ 춤을 추던 신데렐라는 깜짝 놀라 왕자님에게 자기집 주소를 가르쳐 주고 파티장 밖으로 헐레벌떡 뛰어나왔습니다. 너무 급하게 뛰어나오는 바람에 계단에서 자빠진 신데렐라는 유리구두 두짝을 모두 벗어 던지고 그냥 맨발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신데렐라가 벗어 던지고 간 유리 구두를 주운 왕자님은 아까 전에 신데렐라가 적어 준 주소를 보고 신데렐라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왕자님과 마주치게 된 신데렐라,, 그런데 그땐 신데렐라는 미처 가면을 쓰지 못하고 왕자님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왕자님은 설마 얘가 구두의 주인은 아니겠지 하면서 신데렐라에게 한번 유리 구두를 신어 보라고 했습니다. 신데렐라는 어제 급하게 뛰어나오다 자빠진 탓인지 발이 퉁퉁 부어서 구두에 들어가기는커녕 유리 구두에 금만 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왕자님은 안심하고 뒤쪽에 서 있던 신데렐라의 언니에게 구두를 신어 보라고 말했습니다. 그 유리 구두는 원래 할머니 요정이 만들어 준 언니꺼였기 때문에 언니의 발에 딱 맞았고 왕자님은 유리 구두의 주인을 찾게되서 좋아했습니다. 신데렐라는 그때 왕자님과 춤을 춘 사람이 자기라고 우겼지만 그 말을 믿을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언니와 왕자님은 결혼을 하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 후 몇 년 뒤, 언니의 유리 구두는 그 나라의 보물 1호가 되었고, 신데렐라는 보물1호에 금이 가게 한 죄로 무기징형에 처해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