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터뷰 - 나이팅게일 나이팅게일

우리는 아프면 병원에가고 약을 먹고 그리고 주사를 맞습니다. 그런데 병원에가도, 약을 먹고 주사를 맞아도 낫지 못하는 병은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오늘은 그런 모든 병들을 고친분을 만나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 아주 큰 상처를 치유 하셨다고요? 어떻게 되신 건가요?
* 실은 전 얼마 전 전쟁에서 돌아온 병사입니다. 그곳에서 나이팅게일이라는 한 간호사 분을 만났고 그 분을 통해서 몸에 있는 병 뿐 아닌 전쟁 중 얻은 제 마음의 병까지 모두 치유하였죠.
- 어떤 분인지 좀더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
* 전쟁 중에는 간호사도 의사도 부족합니다.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 전쟁터에 지원하는 의원진들은 거의 없죠. 나이팅게일씨는 자신이 지원해 전쟁터로 왔다고 들었습니다. 그분은 우리들에게 없어선 안될 존재였죠. 전쟁 중에 잃었던 내 동료, 나 역시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막연한 …(생략)

리가 꼭 듣고 싶던, 하지만 누구도 우리에게 해주지 않던 한마디였어요.

- 지금 그녀는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 아프다고 들었어요. 우리를 돌보느라 정작 자기 자신은 돌보지 못한 탓이죠. 그만큼 그녀는 환자들에게 희생적 이였어요. 자신의 것들을 모두 퍼줄 정도로요. 아마 집에서 편히 쉬고 있을 거예요. 돌아오기 전에도 그다지 몸이 좋지 않았거든요.

- 그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 언제나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싶어요. 절대 잊지 못할 거라고, 내 자식이 태어나면, 내 손자가 태어나면 꼭 그녀에 대해 말해 줄 거라고요.
자신의 본업에만 충실 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 사람들의 아픈 마음까지 치료해준 마음 착한 천사 나이팅게일. 그녀의 이야기는 아마 아주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그녀의 마음 씀씀이에, 그리고 그녀의 그 착한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