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노빈손 에버랜드에 가다!를 읽고 노빈손

오늘 나는 과학숙제(과학독후감)를 하기 위해 과학에 관련된 책을 찾아봤다. 그 중 눈에 띄인 책은 노빈손 시리즈 노빈손 에버랜드에 가다! 라는 책이었다. 이 책은 코믹한 내용구성과 책 중간 중간마다 놀이공원에서 만난 과학이라는 타이틀로 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는 과학 원리 등을 소개하고 있다.
토요일 오후 노빈손은 낮잠을 자는데 말숙이에게 전화가 온다. 말숙이는 대뜸 빈손이에게 에버랜드에 가자고 했다. 인터넷 퀴즈 사이트에서 상품으로 받은 티켓이 있었기 때문이다. 놀이기구를 잘 타냐는 말숙이의 질문에 빈손이는 가슴이 뜨끔했다. 빈손이는 놀이기구 타는 것을 공포스럽게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자친구 말숙이의 제안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말숙이는 빈손이보다 힘이 셋기 때문이다. 어쩔수 없이 빈손이는 다음날 에버랜드 정문에서 만나기로 했다.
에버랜드 정문앞에서 만난 말숙이의 패션은 오렌지색으로 염…(생략)

빈손이가 꾀병을 부리자 두 명의 주인공은 동물원을 간다. 둘은 먼저 라는 곳을 먼저 구경하러 간다. Petting Zoo에서 둘은 거위, 달마시안, 토끼 등 여러 동물을 보았다.
Petting Zoo에서 아까 매표소에서 보았던 표범무늬의 남자를 보게된다. 빈손이가 실수로 그의 발을 밟자 그는 이상한 나라의 말로 빈손이에게 따졌다. 빈손이는 잘 하지도 못하는 영어로 죄송하다고 둘러대지만 그는 경상도 사투리를 쓸 줄 아는 타잔이었다. 자신이 아끼는 치타를 밀렵꾼들이 잡아가 여기까지 오게되었다고 한다. 그는 동물들과 말을 할 수 있다.
놀이공원에서 만난 과학2 : 뉴턴 10분만에 따라잡기.
책에서 갑자기 퀴즈가 나왔다 .첫 번째 퀴즈는 지구와 사과는 서로 끌어당긴다. 그렇다면 지구가 사과를 당기는 힘과 사과가 지구를 당기는 힘 중 어느 쪽이 더 강할까? 라는 퀴즈에 나는 3번 ‘같다’를 선택했다. 내가 선택한 답이 맞았다. 그 이유는 만유인력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휘두르는 힘이 아니라 서로에게 같은 크기로 작용하는 공평한 힘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퀴즈는 지구는 노빈손도 끌어당기고 말숙이도 끌어당긴다 그렇다면 둘 중 누구를 더 강한 힘으로 끌어당길까? 라는 퀴즈에 나는 이번에도 3번 ‘같다’를 선택했다. 그러나 정답은 2번 덩치 큰 말숙이었다.(1번은 앙상한 노빈손) 그 이유는 말숙이가 노빈손에 비해 훨씬 더 질량이 크기 때문이다.
놀이공원에서 만난 과학3 : 낙하운동의 비밀
롤러코스터나 다른 놀이기구들의 낙하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유 낙하하는 모든 물체들은 무게와 상관없이 같은 속도로 떨어진다 라는 것도 재미있는 그림과 설명으로 알게 되었다.
점심을 먹은 두 사람은 바이킹(콜럼버스 대탐험) 탔다. 바이킹을 타자마자 빈손이는 젖 먹던 힘까지 다하여 무섭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바이킹을 타고난 뒤 빈손이는 기절을 했다. 기절한 빈손이를 억지로 깨우고 이번에는 후룸나이드를 타러 갔다.
빈손이도 이정도는 탈 수 있겠지 라는 기대감으로 읽었다.
후름나이드도 그에겐 역시 만만치 않았다. 눈 딱감고 탄 빈손이는 말숙이와 놀이공원에 온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었다. ‘빈손이’는 말숙이에게 무섭지 않은 놀이기구를 타자고 제안한다. 그 것은 ‘범퍼카’였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말숙이의 범퍼카가 자꾸 부딛쳤다.
이역시도 빈손이에겐 무리인가?
놀이공원에서 만난 과학4 : 바이킹의 원리
우리가 놀이공원에 가서 가장 많이 타는 바이킹의 원리는 진자의 원리라고 한다.
역시 이곳에서도 퀴즈가 있었다. 바이킹이 별로 높이 안 올라가고 좌우로 조금씩만 움직일 때와 매우 엄청나게 높이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면서 아주 넓은 폭으로 움직일 때 어떤 경우에 1회 왕복 시간이 더 걸릴까? 라는 질문에 나는 넓은 폭으로 움직일 때를 생각했다. 그러나 답은 3번이었다. 이유는 높이 올라가건 낮게 올라가건 상관없이 배가 한번 왕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언제나 똑같다. 이 신기한 사실을 발견함 사람은 갈릴레이이다. 갈릴레이는 추를 매단 줄의 길이가 같을 경우 추의 왕복 시간은 무게나 진폭에 상관없이 언제나 똑같다. 라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놀이공원에서 만난 과학5 : 환상의 무중력 여행
이 곳 에서는 무중력의 상태를 중력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하는 사람들은 옳지 않으며 무중력상태는 중력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단지 중력의 존재를 잠시 잊을 수 있는 상태일 뿐이라고 한다. 무중력을 느낄 수 있는 놀이기구로는 허리케인과 후레쉬 팡팡 등이 있다고 말한다.
둘은 허리케인과 무지개여행 환상특급 등의 놀이기구를 탔다.
바이킹에서도 배가 꼭대기에 올랐다가 떨어지는 순간에 무중력을 느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배와 사람이 똑같은 속력으로 떨어져 내리기 때문에 사람을 떠받쳐 주던 힘이 사라지면서 맨 몸으로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설명들을 보면서 과학 상식의 유익한 장점들을 통해 우리 몸의 여러 현상들까지도 아주 분명하고도 구체적으로 깨달을 수 있었다. 아무튼 이 책은 신체적인 의학 상식들까지도 조그만 box들 속에 재미있는 설명들로 우리 주변의 많은 호기심들을 채워주고 있다.
흔히 우리가 놀이 기구를 이용하면서 갖게 되는 질문들을 이 책은 아주 쉬우면서도 세심하게 과학이론들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과학 6에서는 빙빙 도는 원운동에 대한 호기심들을 해결해 주고 있다. 밖으로 튀어 나가려고 하는 원심력과 그 반대로 안쪽으로 끌어당기려는 힘의 구심력을 이용한 기구가 환상특급 놀이기구라는 설명과 함께 왜 사이클 경기장이 비스듬하게 기울어져야만 하는지를 알게 해줬다.
계속해서 말숙이에게 골탕만 먹고 말았던 노빈손이 이번에는 캐리비안 베이에서 마치 해일같은 커다란 파도에 휩쓸림을 당한다. 게다가 해골바가지 물벼락을 맞는다. 평범한 무게 중심의 원리로 빈손이는 꼼짝없이 물벼락을 당한 것이다. 워터 봅슬레이는 엄청나게 신났을 것 같았다. 물론 빈손이게는 힘든 하루였겠지만... 다양한 과학원리를 이용한 수많은 놀이기구들, 상상만 해도 너무 재미있고 신난다. 기회가 된다면 훨씬 더 스릴 있는 기구를 내가 한 번 만들어 보고도 싶다. 아무튼 이 책을 통해 새로운 꿈과 용기를 도전 받게 되었다. 말숙이와 노빈손 그리고 타잔 노인 등 재미있고도 황당한 인물들과 함께 하는 에버랜드에서의 하루 속에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사건들과 내용들이 실감나게 스릴 있었다. 꼼꼼한 설명들 속에서 과학의 원리들은 언제나 늘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음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