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를 읽고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를 읽고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를 읽고..
‘생물학....’ 이 단어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지끈 거리며 아파오던 나였다. 원래부터 과학이라는 이 과목에는 흥미가 없던터라 시험을 보아도 최하의 점수를 기록하던 나에게 이 책은 신선하게 다가왔다. 시간이 남아 서점에 들렀던 차에 많고 많은 추천도서중에 유독 이 책이 눈에 들어온 이유는 무엇이 었을까?
연두색 바탕의 책... 이전까지의 과학책과는 사뭇 달라보였다. 정말 충동적인 생각에 무작정 이 책을 들고 서점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이내 제 정신으로 돌아온 나는 내 손에 들려져 있는 이 책을 보고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내가 언제 이걸 샀을까?’ 그러나 이미 돌아가기에는 너무도 멀리 왔던터라 나는 그대로 집을 향했다. 잠들기 전 아까 사온 책을 가지고 왔다. 읽기조차 두려운 그 책... 그러나 나는 용기를 내어 책 앞표지를 들추었다.
특이한 작가의 프로필을 선두로 그 책은…(생략)

동성에게서 이성의 감정을 느낀다?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지금은 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쯤은 생각해 보게끔 해주었다. 노화방지를 위해 약을 먹고 수술을 하는 사람들.. 그러나 어느것도 노화를 막아주지는 못할 것이다. 자연의 이치에 수긍하면서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도 자아내게 만들었다.
지구촌에서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이 책은 거론하고 있었다. 나날히 늘어만가는 쓰게기와 파괴되어 가는 먹이사슬관계와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인간은 물론 지구마저 병들어가고 있었다. ‘나 하나 쯤이야..’ 하고 무심코버린 쓰레기가 뫼고 모여 어느새 우리를 공격해오고 있다.
지난 9.11테러 이후 우리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탄저균은 그 부위에 따라 사망률이 달라지것 또한 처음 안 사실이었다. 또한, 의학의 발달로 인공장기의 기능과 인간본제 역시 생물학으로 설명할 수 있었다. 정보의 바다에서 역시 생물학은 꼭 필요한 요소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되었다. 한때 냉동인간에 대해 이야기 된 적이 있었는데, 정말 냉동인간은 다시 해동시키면 살아 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났다.
생물학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주게 될 것이다.
이런 생물학에 우리가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그만큼 사람들이 과학이 어렵고 전문화되어 멀리 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과학, 쉬운 생물을 가르치는 책. 과학이 어렵고 지루하게만 느껴지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