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옥의 1964년, 겨울을 읽고..
방학을 맞아 도서관을 가게 됐다. 그곳에서 기웃거리다가 선생님께서 방학동안 읽어보면 좋을 것이라고 추천해 주셨던 ‘1964년, 겨울’이란 단편소설을 발견하고 기쁜 마음에 읽기 시작했다. 이 소설의 대충의 내용은 이렇다. 어느 선술집에서 25세의 육사 시험에 실패, 구청 병사 계에 근무하며 소외감과 고독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나’와 안이라는 역시 25살 짜리 부잣집 장남, 35세 가량의 가난한 외판 사원이 우연히 만나게 된다. 그들은 대화를 나누지만 결코 자신의 진심은 이야기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