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막 7장 그리고 그 후
올 여름 고종 사촌 오빠가 예일 대학에 합격했다. 오랜만에 만난 그 앞에서 나는 왜 그리 작아졌을까...... 뿌듯한 성취감에 젖어 웃음이 가득한 얼굴을 보면서 난 끊임없이 축하한다는 말만을 되풀이해야만 했다. 물론 나도 함께 기뻐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 그런데 너무나 부러운 건 왜일까. 나도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가슴아픈 후회만이 귓전에 메아리쳐왔다. 나도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태어났었더라면......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 때문에 오랜 슬럼프에 빠져있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