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도 앞으로도 책 한 권을 읽기 위해 이토록 많은 눈물을 흘리지는 않을 것이다.
아픈 샘을 응원하며 마지막 책장을 넘기기까지 긴긴 여행의 종착역에 도달한 듯 기운이 빠졌다.
그리고 오래도록 울었다.
샘은 멋진 부모님을 가졌다. 그의 생명을 만드셨고 지키기 위해 고난을 선택하셨다.
한치의 망설임도 의혹도 없는 결정이었다. 그들의 용기와 결단력, 당당하고 의젓하게
똑바로 걸어가는 샘을 멀리서 바라보는 시선에는 부끄러움이나 수치심, 망설임이 절대 없다.
누구도 샘이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