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클럽을 읽고)
소설 『the 클럽』. 만화가의 소설 쓰기는 처음 시도되는 것도 아니건만 `호기심`이 이 책 앞으로 당겼다고 표현하는 게 좋았을 것이다. 똑같은 스타일만 고수하면 `식상하다`고 너무 변화를 자주 시도하면 `지조 없다`고 깎아내리기 일쑤인 연예계처럼 만화라는 장르도 똑같은 핀잔을 듣기 일쑤라 독특한 만화로 유명하지만 그 이상은 알 수 없다고 생각한 작가의 소설이 궁금했다. 온 세상에 동명이인이 넘쳐나도 이런 몸과 자세와 생각으로 생활을 살아나가는 `나`는 단 한 사람일 뿐이고 평범하기 그지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