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우연히 접하게 되었던 [아버지]란 짤막한 한 권짜리 소설에서 난 가슴 깊은 곳에서 샘솟는 감동과 용기를 느낄 수 있었다.
가족과의 절박한 사랑에서 보여주는 애처로움, 헌신적인 친구들로부터의 마음 따뜻한 우정, 그 모두가 삭막한 세상에 길들여진 우리들의 마음에 가슴 뭉클한 뭔가를 심어 주었다.
우리들에게는 끝까지 당당하려는 아버지들의 모습은 우리가 곤히 잠든 자정이 넘은 시간에 처진 어깨를 겨우 추스르고 귀가하는 모습과는 다른 이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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