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나를 안심시켜주는 점은 헤세의 글들이라는 점이다. 헤세는 이 책에 담겨있는 단편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일종의 경고 메세지를 전하고 있으며 그러한 의도는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서 은유적으로 때로는 직설적으로 반복되어 전해진다. 내가 헤르만 헤세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바로 ‘데미안’이다. 여름방학에 집에 굴러다니는 책을 보고 그냥 한 번 읽어본 것이 꽤 재미있어서 데미안을 좋아하게 되었고, 데미안을 좋아하다 보니 헤르만 헤세를 좋아하게 되었다. 특히 나는 상상력을 가득 담고 있는 책을 유난히 좋아한다. 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