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베스`를 읽고나서 맥베스

맥베스
출판사: 민음사 지은이: 윌리엄 셰익스피어
이책은 학교 도서관에서 친구가 골라준 책이다. ‘맥베스’라 되어 있길래 처음에는 무슨 제목이 이렇지? 하는 생각을 먼저 했었다. 하지만 이게 셰익스피어의 위대한 작품중의 하나라는 것을 알자 이 책을 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와 뱅코는 개선 중 마녀 3명을 만나게 되는데, 그 마녀들은 맥베스에게는 ‘코도의 영주, 미래의 왕’, 뱅코에게는 ‘그 자손이 왕이되실 분’이라고 한다. 그들이 성에 도착하자 왕은 그들을 반갑게 맞이하자 그의 (맥베스)공을 높이 사 그를 코도의 영주로 임명한다. 첫 번째 예언이 쉽게 들어맞자 그 다음예언도 빨리 이루고 싶은 야망을 품게 되고, 남편만큼이나 야망이 큰 그의 아내와 손을 잡고 일을 도모한다. 국왕 던컨 부자가 손님으로 자신의 성에 방문했을 때 마침내 그는 잠들어 있던 던컨을 살…(생략)

아니라 찢어진 어머니 태내에서 꺼내진 자라는 말을 듣게 되고 절망에 빠진다. 맥베스는 결국 맥더프에 의해 처치되고 맬컴은 왕위에 오른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인간의 욕망의 끝은 어디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어느 선생님께서 해주신 이야기가 떠올랐다. 욕심많은 여인이 산속에서 도둑들이 숨겨놓은 금 괴짝을 발견하게 된다. 이 여인은 이것이 하늘이 자기에게 준 기회라 생각하게 되고, 될 수있는한 많이 가지고 가려고 애쓰다가 끝에는 그 무거운 금 괴짝 통째로 들고 가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그 괴짝을 들고 가다가 너무 무거워서 비틀거리다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고 만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여인과 맥베스는 자신의 욕심을 주체하지 못했고, 또 그 욕심으로 인해 비극적인결말을 맞는다는 것이 비슷하다.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중 가장 잔인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어쩌다 맥베스는 야망의 늪에 빠져버린 것일까? 나는 이 책을 읽고 사람이 자신의 분수에 넘치는 지나친 야심을 갖게 되면 이것이 바로 인간파멸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내가 바라는 일이 있으면 양심껏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것도 배울수 있었고,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지금의 환경에서도 만족하고 그 상태에서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교훈을 얻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