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핏줄”을 읽고 나서...
어느 나른한 오후 쉬는 시간에 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교무실에 들어섰다. 남자는 3학년 2반 담임 선생님을 뵙고 싶다고 했다. 자녀의 성적이라도 확인하러 온 학부모이겠거니 짐작한 선생님은 담임 신분을 밝히고 그를 맞이하였다.
그런데 침울한 표정의 그는 부탁을 드리러 왔다며 어렵게 말을 꺼냈다. 기학이가 자기의 동생이라며 말했다. 그리곤 어머니가 피가 모자라 수술을 받지 못한다며 스물 네시간 안에 피를 구해야 된다고 했다. 선생님은 어떻게든 피를 구해 보겠다고 약속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