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눈물”을 읽고 나서...
대학합격 통지서가 날아오던 날, 어머니는 처음으로 자식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셨다. 아무리 농사를 망쳐 은행에 진 빚이 산더미처럼 늘어도 채소 값이 폭락해 모두들 낙담해 할 때도 담담해 하시던 어머니였다. 나는 어머니의 그 눈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너무도 잘 알았기에 꿈에도 그리던 대학 진학을 포기한 채 작은 사무실에 취직했다. 없는 살림에 생활비 대느라 몇 년, 동생들 학비 대느라 또 몇 년이 그렇게 7년이란 세월이 흘러서야 겨우 숨 돌릴 틈을 얻어 결혼을 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