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형`을 읽고 우리형

‘우리형’을 읽고....
이 책은 바로 나에게 많은 것들을 심어준 책이다. 형제간의 우애,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사랑.. 즉 가족간의 사랑을 한편의 이야기로 표현했다.
`우리 형`의 여러 등장인물 중에서도 `형`은 정말 이 책에 나왔던 것과 같이 검은 점 하나 없는 천사와 마찬가지 였다. 나에게도 `형`과 비슷한, 정말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친구 한 명이 있다. 바로 이유나 라는 친구이다. 글씨 쓸 때도 손을 떨면서 쓰고, 앞니가 튀어나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매일 부진아 명단에 들어가곤 했다. 나는 유나와 1학년 때부터 6학년 때까지 정말 질리게도 만났다. 그런데 내가 1학년 때부터 6학년 때까지 경험해 본 결과 유나랑 놀아주는 친구는 한명도 없었고, 오히려 유나만 보면 `재수없다` 라는 말까지 썼고, 유나의 물건에 `더럽다`는 이유로 손 대지 않으려고 했다. 물론 나도 유나와 가깝게 지내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생략)

난 믿는다.
두 번째로 깨달은 것은 바로 그 훌륭한 어머니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다. `형`은 어머니 때문에 이런 모습으로 태어났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했다. 나는 이 말을 듣고 얼굴을 제대로 올려다 볼 수가 없었다. 나는 엄마께서 꾸중을 하실 때면 "엄마가 이렇게 낳았잖아!" 하고 방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이제부터 그렇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특히 `형`이 어머니께 해드렸던 모든 행동 중에서도 형이 어머니께 편지를 보내는 장면이 제일 인상 깊었다. 거기에는 "어머니, 어머니 곁에는 제가 있어요. 언제까지나…" 라는 글이 씌어 있었다. 난 이 글과 꽃다발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제일 값지고 훌륭한 것은 `가족사랑`인 것 같다. 우리 대한민국 모든 가족들도 모두 행복하고, 화목하게, 웃음소리가 멀리까지 나도록 `가족사랑`을 많이 나누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화목한 나라,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나부터 노력해야 겠다. 남들에게 놀림 받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는데도 부모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위로하던 주인공처럼 나도 늘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