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꿈”을 읽고 나서...
어느 여름날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오후였다. 이십대 초반의 한 청년이 정류장에서 버스에 올랐다. 청년은 문 쪽 맨 앞자리 창가에 앉아 스쳐 가는 풍경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 나른한 거리...
버스가 그 한가운데를 지나가고 있을 때 한 정류장에서 칠순은 돼 보이는 노인이 천천히 차에 올라탔다. 노인은 청년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버스가 많은 손님을 태우고 도시 외곽으로 빠져나갈 무렵, 꾸벅꾸벅 졸고 있던 노인은 청년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