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TV 책을 말하다에서 추천하는 걸 본뒤 읽기 시작했는데, 잔잔하고 평화로운 평범한 가정의 모습과 개의 시선이라는 색다른 방법으로 쓰여지고 있다. 작가는 철저하게 개의 시선으로 인간을 바라보고 있는데 주인공인 개의 생각하는 것들이 재치있고 순수해서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띠게 한다. 특히 겨울의 얼어붙은 연못이나 눈이 떨어지는 것을 개의 입장에서 묘사하는 부분이 참 독특하면서도 재미있었다. 마지막에 혹시라도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거나 개가 죽거나 하는 내용으로 끝날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평화롭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