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야 누리야` 독후감 누리야누리야

몇년 전 읽고 이번에 개정판으로 나온것을 다시 사서 읽어보았다. 내용도 거의 희미해졌었는데, 감동만은 남아있었다. 과연 몇년이 흐른 지금 읽어도 감동적일까 약간 걱정이 있었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해질 정도로 아직도 누리야 누리야란 책은 충분한 감동을 내포하고 있었다. 누리의 성장과정 그 꿋꿋함 속에서 우리는 우리를 반성하고 누리라는 인물을 다시보게 되는 것이다. 내가 누리였다면 어땠을까 하고 상상도 해보면서. 더구나 이게 실화라는게 더욱 놀라웠다. 기억상실증에 걸렸던 누리의 어머니가 보낸 편지, 왠지 슬펐다. 어느날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이웃으로만 알았던 소녀가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되었다면, 그건 얼마나 고통이고 슬픔이었을까. 언제 읽어도 질리지 않고 무언가 고무되는 그런 책인것같다. 이 책은 정말 따뜻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이다. 아니 정말 슬프다. 이런 현실이, 얼마 전 만화로도 나온 것을 보았는데 정말 다른 아이들이…(생략)

.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배추를 사려 했던 돈이 없어졌다며 누리를 의심했다. 누리는 참다못해 나왔다. 어떤 사람이 힘들거든 찾아오라고 준 명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영 프로덕션, 이사 한수호` 누리는 그 곳에 전화를 해 보았다. 아저씨는 반가운 목소리로 누리를 데려가겠다고 했다. 누리는 기뻤다. 그러나 그건 결코 기쁜 일이 아니었다. 그 사람은 어떤 집으로 데려 갔는데 삐쩍 마른 아이들이 많이 있었다. 창문은 모두 철조망으로 막혀 있었고 문 앞에는 불독들이 감시 하고 있었다. 그곳 은 정말 지옥 이였다. 그 사람은 사기꾼 이였던 이다. 누리는 힘겨운 생활을 하였다. 누리는 탈출을 시도 하였으나 아저씨에게 죽도록 맞기만 하였다. 그러나 언제나 불행만 있으란 법은 없다. 그 밤무대에서 박영발이라는 아저씨를 만나는데 나는 그게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렇게 아저씨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트럭으로 트럭여행을 한다. 거기서 누리는 검정고시 준비도 하고 합격을 한다. 누리는 나중에 엄마를 만나게 되지만 엄마는 이미 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누리는 접촉을 많이 해봤으나 엄마는 누리를 못 알아 봤다. 누리가 정말 안됐었다. 그렇게 고생하고 십년 만에 만났는데……. 누리는 저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아픔을 줄 수 없다 생각하여 그냥 엄마에게 돌아가지 않기로 한다. 자신도 이제 열아홉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