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진 이란 작가를 알게 된건 서평을 통해서이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높이 평했고 젊은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등진 그의 마직막 작품이라해서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라. 이 얼마나 묘한 제목인가. 유년의 어느 한편에 뭍어 있던 작은 눈사람. 그 속에 묻혀 있을 검은 항아리. 그 검은 항아리는 상상력을 불러 일으킨다. 유년의 동심과 그 사이 어딘가에 함께 뭍어 있을 묘한 설레임과 흥분. 이 소설은 그런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이다. 김소진씨의 소설은 정말로 인간을 따뜻하게 감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