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루이 페르고. 프랑스 소설. 제목은 단추전쟁. 여러 가지로 생소한 느낌이 드는 책이다. 제목은 동화 같은데 페이지 수는 360여쪽에, 빽빽하게 작은 글자다. 사실 나는 프랑스 소설을 좋아라 하는 편인데다 제목이나, 표지도 맘에 들어서 얼른 집어들었으나, 이 `단추전쟁`이 과연 한국 땅에서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까 심히 염려가 된다. 아이들을 타깃으로 하기엔 두껍고, 어른들을 타깃으로 하기엔 그들의 수준에 미치지 않는 유치한 제목 아닌가. 게다가 단추전쟁이라 쓰인 빨간 제목 위엔 꼬맹이들이 어설프게 깎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