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은 알지요`를 읽고나서 달님은 알지요

<독후감>
`달님은 알지요`를 읽고…‥
지금 우리나라에는 먹는 것이고 말이고 글이고 온통 남의 나라 것 그 중에서 서양 나라 것이 많이 있다. 이 책은 그런 것을 비판하고 안타까워하는 마음도 담긴 것 같다.
내가 이 책의 처음부분을 읽었을 때 이 책은 공주나 왕자, 요정 같은 서양 것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나라의 순수 이야기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다른 책들과는 조금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다 하나같이 힘들고 어려운 일에 처해 있었다. 송화는 어머니를 일찍 잃고 아버지는 일을 하러 떠나시고 할머니와 둘이서 살았으며, 송화의 절친한 친구 영분이는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같이 살고 있었다. 그리고 송화의 할머니는 6.25전쟁 때문에 남?북이 갈라져 할아버지와 갈라져 살고 있으며 무당 일을 하고 있었다..
나도 주위에 그런 얘들이 많았고 어머니가 없는 그런 송화의 마음을 잘 알 수 있…(생략)

디어 돌아오셨다. 나는 그 부분을 읽을 때 나의 아버지가 오래 전에 떠났다가 돌아오신 것처럼 기쁘고 슬픈 마음을 느꼈다. 송화와 송화할머니는 얼마나 놀라고 좋았을까……. 자신의 가족임에도 몇 년 동안 보지 못한 가족을 드디어 보게된 아버지 마음은 오랫동안 같이 있어주지 못한 딸 송화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송화도 아버지가 돈을 벌고 돌아왔으니 도시로 떠나게 되었다. 도시는 발달해서 좋긴 좋지만 정만은 시골보다 덜 깊을 것이다.
무당 일을 관두셨던 송화할머니도 마지막으로 통일 굿을 벌였다. 송화아버지도 옆에서 송화 할머니의 소리에 맞추어 북을 쳤다.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서 먼 땅에 있는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은 마음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나에게 뜨겁게 전해졌다.
이 책을 읽고 친구와의 따뜻한 우정과 가정의 소중함을 배웠다. 그리고 꼭 통일을 했으면 좋겠고 정말 소중한 것을 많고 깊이 깨달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