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나무 아햇집 계숙이네
여기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한 아이가 있다. 백점 맞은 시험지를 들고 와서도 자랑할 부모님도 없이 낡은 시골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증조할머니를 모시고 어린 동생까지 돌보는 계숙이!
한창 부모님 품에서 어리광부릴 나이인데 힘든 농사일을 거들고 집안일 까지 하고 있다. 나는 한번도 해보지 않은 농사일에 부엌일, 게다가 치매에 걸린 증조 할머니, 돌보기까지 나는 상상만으로도 벅찬 일을 계숙이는 씩씩하게 해나간다. 자기를 내려둔 것이나 마찬가지 인데 부모님을 이해하고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