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거인`을 읽고나서 마지막 거인

마지막 거인
서점에 갔다가 제목이 눈에 들어와 읽기 시작한 책이다. 이 책은 <마지막 거인>의 이야기이다. 별을 꿈꾸던 아홉 명의 아름다운 거인들과 명예욕에 사로잡혀 눈이 멀어 버린 못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책에서 거인은 다름아닌 `자연`을 상징하며, 못난 남자는 말할 것도 없이 인간들이다.
저자는 자연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지 못하고 자신을 낳아 준 자연을 파괴하며 살육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인간의 사악한 이기심을 조용히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내용도 비중있고 알차지만 자유자재로 부려쓴 강단 있는 펜 터치와 담수로 그려낸 듯 맑은 수채화도 더없이 아름답다.
인간이 자연을 얼마나 잔인하게 파괴할 수 있는 지를 아름다운 글과 애조띤 그림, 풍부한 상징 속에 그려낸 책이다.
부둣가에서 우연히 거인의 이빨을 발견한 학자가 그들의 땅을 찾아 중앙아시아 밀림 속으로 탐험을 떠난다. 밀림 속을…(생략)

맘껏 가르는 지느러미도 주어지지 않았다.
다만 그들 보다 조금 머리 지능만이 주어졌을 뿐인데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자연의 섭리를 무시하면서 지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 자신의 지금까지 자연에 대한 실수 한 적이 없는지 생각해 보았고 앞으로부터라도 자연은 자연 그대로 보호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지금 현재도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들은 하늘의 뜻인지도 모른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어떻게 생각해보면 우리는 지금까지 자연에게 죄를 지었기 때문에 자연재해로 인해 벌을 받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서 하게 되었다. 그래서 앞으로는 현재의 자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나 자신부터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