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짧은 단어로 문이라는 제목에 호기심을 느껴 읽기 사작한 이 책은 `도리에 어긋난 사랑`을 선택한 데 대한 죄의식을 안고, 세상으로부터 유리된 채 살아가는 부부의 고뇌를 담은 소설. 『산시로』『그후』와 함께 나쓰메 소세키 3부작으로 일컬어지는 작품이다.
소스케와 그의 아내 오요네는 내부적으로 각각 친구와 애인을 배신했다는 자의식과 싸우는 동시에, 외부적으로는 사회의 냉대를 견뎌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소설에서는 이러한 부부의 내면을 중심으로 한 일상적 풍경이, 나쓰메 소세키 특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