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씬한 책, 트렌디한 장정, 시원시원한 삽화... 부담이 없을 것 같아 집어들었다. 예쁜 표지그림이 맘에 들어서 친구에게 있는 책을 곧장 빌려봤다. 책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예쁜 그림들. 일기나 비밀을 적어놓은 것 아니면 앨범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아담사이즈 책이다. 학교를 오가는 버스안에서 읽으려고 가방에 넣고 갔다가 그날로 다 읽어버렸다. 그럴 만큼 분량도 적고 소화하기도 쉬운 책이었다. 좋은 직장 포기하고 이제까지 찌들려왔던 `현실`이라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갔던 작가. 뭔가가 있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