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헤스의 명성이 그리 높건만 이제야 그의 작품 한 권을 읽었다. `불한당`이란 표현이 잘 어울릴 만큼 엽기적인 인물들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들이지만, 잘 만들어진 단편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의 주제는 제목과 일치한다. 불한당이 지배하는 세계란 다름아니 현재의 우리세계다. 우리 사회에 진정 진실은 있는가를 생각케하는 명저이다. 내용은 우리가 알고있던(사실 이 책에서 예를 든 사람들은 대부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훌륭한 사람들에 대한 진실을 문헌에 기초하여 밝히는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