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 독후감 상도

인간의 도리, 혹은 상도에 관한 책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인간 자체에 대한 애정..그리고 삶의 깊은 이면을 절절히 보여주고 있고 작가의 삶에 대한 철학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개인적으로는 작가가 보여주는 삶의 슬픔이나 정한에 목이 메이는 것 같은 감동을 느꼈다. 이 책을 읽게 된 건 물론 드라마 `상도`의 영향 때문이었다. 원작인 소설을 드라마보다 더 늦게 읽는다는 것도 그랬고 5권이라는 고등학생에게는 만만치 않은 분량도 조금은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나의 마음을 꿰뚫었다고나 할까라고 할 정도로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참 많은 것을 느꼈다. 요즘처럼 무조건 이윤을 생각하는 많은 기업들과 달리, 사람을 더 중요하게 여겼던 임상옥의 모습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임상옥이라는 인물도 알지 못했다. 그런 인물에 대해 자세히 연구하고 관찰해서 이런 책을…(생략)

이 책은 정말 기업가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어린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조금은 이상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정도로 요즘의 기업가들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다. 요즘 이익만 추구하려는 기업들이 상도를 꼭 읽어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는 사람을 볼 줄 아는 눈이 있었고 자신을 향에 칼날을 들이대며 달겨드는 인물도 신뢰하게 할많큼 믿음 있는 인물이었다. 그것이 요즘 기업에게 꼭 필요한 것이 아닌가. 그의 대범함과 거시적인 안목을 보여주며 이 시대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있다. 진정한 상도가 들어있는 책, 상도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이와 같이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진짜 상인의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