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여 빌리게 되었다. 그냥 괜히 관심이 끌렸었다. 책 첫장을 펴서부터 아빠를 죽이는 방법을 생각했다는 문구에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됐었지만, 그런 마음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부터 나 자신조차 책속에 나오는 ‘아빠’라는 존재가 미워지기 시작함을 느끼게 되었다. 엘렌은 ‘엄마의 심장이 멈췄다’라고 덤덤하게 말했지만, 나같으면 정말 땅을 치고 울었을 것이다. 내가 만약 엘렌이라면 정말 그렇게 살수는 없었을 것이다. 엘렌은 용기가 참으로 대단한 것 같다. 무슨 일이 닥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