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서 옛날이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우리에게 있어 60, 70년대, 아니 이제는 80년대만 하더라도 아득한 옛날이 되어버린 듯하다. 이 사회의 변화 속도가 너무나도 빨랐고 그 빨랐던데 발 맞추어 옛 것은 낡은 것이라는 생각에 모두 너무나도 빨리 치워버렸던 탓이다. 그렇기에 역사는 그저 먼 이야기인 듯 여겨질 때가 많다. 하지만 역사는 내가 살아온 그 시절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신문으로나마 남아있는 글들을 읽음으로써 그 안에서 내 역사를 찾는다는 것은 나름대로 큰 의미를 지닌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