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마치 허공에서 갑자기 나타난 것처럼 보이는, 바람에 부러진 잔가지가 별안간 발치에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마구잡이식의 우발적인 만남이었다." 책 中 나쉬와 포지의 이야기. 아니, 나쉬가 포지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예기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그러다가 죽음으로까지 가게 된다는 이야기.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가 정말 맛깔스럽고 놀라웠다. 스피드 있는 전개와 도저히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로 읽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다. 익숙하지 않는 이름, 낯선 지명들... 그래서 국외 소설을 읽을 때면 속도감이 좀 떨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