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
이 세상은 참 재미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그 본래의 뜻 이외의 용도로 쓰임받을 수 있는 존재이다. 누가 단두대를 만든 이가 단두대에서 최후를 맞이할 것이라는 상상이나 했을까. 사람이라는 존재는 어쩌면 그래서 한없이 뛰어난 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가끔씩은 그 뛰어남이 끝없는 광기로 이어지는 것 같을 때도 있다. 그리고, 가끔씩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 중에서 사람이 가장 무서운 존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은, 귀신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지 않는 이상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