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버스데이` 독후감 입니다 해피 버스데이

가끔 아주 가끔은 나에대해 부끄러워지거나, 내가 원망스러워 질때가 있다. 그럴때면 세상에 나 혼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한다. 나도 현대 사회처럼 빠르고, 엄격한 사회속에 사는 인간이며, 학생인지라 항상 무엇에 쫓기는 듯한 기분에 휩싸여 나에 대한 느긋함을 금새 잃어 버린다. `해피버스 데이`는 이런 나에게 나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알게 해준 책이다. `넌 태어나지 말아야 했어` 열한 살 생일날 엄마와 가족들로부터 상처를 받은 아스카는 목소리를 잃게 된다. 자신의 생일을 엄마가 알아주지 못 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겐 상당한 충격이었을 텐데 생일날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라는 소리까지 들었다면 얼마나 최악의 생일이 될까? 아스카가 그 충격에 실어증까지 걸렸으나 엄마는 다른 사람의 탓으로만 돌리는 것을 보고 난 가족이란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서로 의지하고 서로의 고민을 덜어주는 존재였던 가족이…(생략)

자연의 신비함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아스카가 다시 가족간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아스카가 겪게되는 많은 사건들이 나의 가슴에 와닿았다. 아스카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 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 할아버지는 자연을 예를들어 아스카에는 사물의 본질과 상대를 믿는 신뢰, 용서할수 있는 관용을 가르쳐 주신다. 자신의 입장에는 사물을 본다면 결국 사람은 자기 중심적인 색각을 하게 된다. 상대를 믿고, 나를 믿는것, 그런 마음 자세가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의 마음이었던 것이다. 남을 이해하고 너그럼게 용서한다면 남도 나에게 그렇게 대할 것이다. 결국 이런 자세가 남뿐만 아니라 나를 더 소중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방법이다. 사실 나도 지금 까지 그러지 못한 것 같다. 항상 고정된 생각이 내 마음에 자리잡고 있었고, 모든것을 하나의 눈으로 나에게 함리화 시킨 것 같다. 다른 사람의 마음 따위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마음에 메라느면 살수 없다고 한다. 마음에 필요 이상 많은 것을 담아두는게 좋다고 한다. 마음이 메마르면 살 수 없다고 한다. 마음에 필요 이상 많은 것을 담아두는게 좋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힘들때 꿋꿋이 버틸수 없는 마음약한 인간이 되고 만다. 마음에 가장 좋은 에너지는 물론 사랑이겠지만, 마음속에는 되도록 기쁨이건, 슬픔이건, 여러가지를 많이 남겨두는게 좋다. 여러가지 감정은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서 훌륭한 대처방법이 된다 .이렇게 실어증에 걸린 아스카는 할아버니에게..이런 모든것 들을 배운다... 그리고 나의 소중함과 우리가족 서로를 생각해 볼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읽어보면서 가족간의 사랑을 다시한번 더 느낄수 있을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