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를 읽고

◎파우스트◎
◆`파우스트` 독후감
도서명 : 파우스트
저자 : 괴테
역자 : 김정진
출판사 : 신원문화사
페이지수 : 550
- 파우스트를 읽고서...
인간이란... 정말 항상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것 같다. 잠잘때도, 죽는 순간까지도. 나는 이 책을 읽고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간...사람에 대해서......
여기에 나오는 파우스트라는 인물도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있었다.
처음 이 책을 읽으려 했을땐, 내가 끝까지 다 읽을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 차일 피일 빌리는 것을 미루게 되었다.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땐, 재미도 있었다. 이 대본을 다 보면, 연기라도 해야할 것 같은 느낌 때문이었을 것이다.
파우스트를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주인공에 대해 공감할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지식, 사랑, 사업과 같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소원하는 일들을 주인…(생략)

영위케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숨을 거두었을 때, 마귀의 계약에서 벗어나 구원을 받은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그의 욕망이 멋진 꿈으로 바뀌었을 때, 악마가 좋아하는 마음이 아닌, 신이 좋아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나는 그가 부러웠다.
진심으로 바라는 것이 나를 위함보다 남을 위하는 마음이 많아지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고,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늙은 노파가 된 파우스트를 상상하면, 겉모습은 보잘 것 없고 초라하게 보일뿐이지만, 그 모습이 인간의 가장 진실된 모습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든다.
파우스트의 영혼은 세상의 모든일을 겪고나서 그레트헨의 영혼에게 이끌려 천국으로 향한다. 많은 천사들의 보호속에서......
나는 아직 세상의 일부분 밖에 살지 않았지만, 어쩌면 이 얼마의 부분이 내가 세상에서 살 수 있는 전부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건강히..오래 살수있다면, 내가 늙어서 죽을 때 파우스트와같은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