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통한 현대인의 재조명
참으로 오랜만에 읽어보는 소설이었다. 작년부터 성공한 분들의 인생역경을 담은 책만을 읽어오던 터라 다시 소설을 읽는다는 것에 대해 적잖은 흥분이 밀려왔다.
더구나 ‘ 식빵 굽는 시간 ’ 이라는 책제목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였고, 책표지에서 풍기는 고독감과 적막감은 호기심의 빈 공간을 채워줄 내 안의 작은 미세 조각들이 되어 나로 하여금 더 이상 호기심만으론 머무를 수 없게 만들었다. 더욱이 신인작가상 수상작이라는 거대한 타이틀이 붙은 만큼 그동안 문학계의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