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국어
<모든 과목이 `암기과목`처럼 되어 버린 지 오래. 국어라고 예외일 수 있겠는가? 시면 시, 소설이면 소설, 어디 그뿐인가? 논리, 문법, 화법, 작문.. `언어`와 관련된 그 모든 것들은 그저 외워야 할 `사실들`이외에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같다. 그러나 `국어시간`을 벗어나면, 우리의 모든 언어생활은 우리가 외운 `사실들`과 어긋난다. 사용하면 안 된다고 배우는 말들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용하는가 하면, 맞춤법을 머리가 깨져라 외워놓고도 친구들과 주고받는 쪽지에서는 `맞춤법`따위를 생각한 적도 없다.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