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철망 위의 넝쿨장미
“7월25일,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단전과 단수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800여명의 조합원들의 농성이 계속되자 경찰이 들이닥쳤다. 그때 그 엄청난 폭력 앞에서 최후의 저항 수단으로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러면 손을 못 대고 물러날 것으로 판단하고 수치심과 두려움을 무릅쓰며 시도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 사람에 네 명의 경찰이 붙어 농성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그 와중에 팬티가 찢어지고 브래지어가 끊어져서 완전히 나체가 된 사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