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실을 읽고 독후감 가실

책이름 : 가실
지은이 : 이광수
출판사 : 신원문화사
신라 말기 가실이라는 청년은 사랑하는 처녀의 아버지를 대신해서 전쟁터에 나가게 된다. 전쟁터에서 싸우던 중 고구려 병사들에게 붙잡혀 끌려가지만 병졸이라는 것을 알고 종으로 쓰라고 장에 팔아버린다. 그러한 가실을 한 노인이 사가게 되고 그 집에서 일을 열심히 한 가실은 자신을 사위로 삼으려는 노인에게 자신은 이미 신라에 약혼해 둔 사람이 있다고 하고 그간의 일을 자세하게 알려주었다. 전쟁터에서 3년, 노인의 집에 머무르면서 3년, 총 6년을 있다보니 자기가 사랑하던 처녀가 다른 남자와 혼인한다는 소리를 듣고 더는 안되겠다 생각해서 노인에게 인사를 하고 자신의 고향인, 그 처녀를 만나러 신라로 돌아간다.
이야기가 끝날 때 어떤 다른 소설처럼 결말이 확고하지 않고 계속 이야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끝맺음해서 읽는 사람들이 뒷 이야기를 자기 나름대…(생략)

신의 고국인 신라로 돌아왔던 것은 의리나 성실, 믿음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리고 신라로 다시 돌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실이 인정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3년 동안은 노인이 부탁하니 그 말도 들어주고 해서 참을성 있게 잘 기다렸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