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을 읽고나서 일반독후감 강아지 똥을 읽고

강아지 똥을 읽고
오늘 저는 담임 선생님께서 추천하셨던 강아지 똥을 읽어 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강아지 똥은 꼭 한 번씩 읽어 보세요, 2학년들 책에도 실려 있는 글이에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라, 책에도 실려 있다고?”전 제 짝꿍에게 강아지 똥을 읽어봤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제 짝은 “난 그 책 열 번도 더 읽었다. 아직도 안 읽었냐?” 라고 했습니다.
저는 친구들 대부분이 이 책을 읽었고 저만 아직 읽지 않은 것 같아 얼른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졸라 도서관에 가 빌려 보았습니다.
이 책은 똘이네 강아지인 흰둥이가 길가에 눈 강아지 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흰둥이가 길가에 눈 강아지 똥은 홀로 추운 길가에 쓸쓸히 있습니다.
그 때, 강아지 똥에게 참새가 다가옵니다. 참새는 강아지 똥을 몇 번 쪼더니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아이고, 더러…(생략)

피우는 중요한 일에 강아지 똥이 필요하다니 놀랍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도 강아지 똥이 어디에 쓰일 수 있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데 거름으로 꼭 필요하다니 이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전혀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강아지 똥이 민들레를 꼭 안아줄 때 제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강아지 똥은 민들레 씨앗을 꼭 안았고 그 다음 해 봄에 민들레는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강아지 똥을 읽으며 아주 중요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저 역시 가끔 부모님께 혼이 날 때에는 아무도 저를 사랑해주지 않는 것만 같아 제가 별로 필요 없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 똥을 보고나니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어디선가 본 내용인데, 강아지 똥 뿐 아니라 심지어 파리도 쓸모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은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교훈을 가슴 속에 꼭 간직하고 절대로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제 주변의 사람들을 대할 때, 동물이나 식물을 대할 때에도 항상 소중히 대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누군가에게는 아주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제게 이렇게 좋은 책을 추천해주신 선생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