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에 대한 강의를 읽고나서..
이 시대의 몇 안 되는 행동하는 지성이었던 피에르 부르디외가 타계한지도 어언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사람은 갔지만 그의 이름과 이론은 남아 사회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6월 11일부터 7월 18일까지 모 미술관에서 있었던 부르디외 사진전에서 나는 인간에 대한 한없는 애정과 더불어 학자로서의 냉철함을 느꼈었다. 그가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꼈던 알제리 사회에 대한 것들로 가득 찬 그의 노트를 바라보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왔던 지난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