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제국의 발견을 읽고 개미제국의 발견

이 책을 읽기 전 최재천의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라는 책을 읽어 보았다. 그 책은 동물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관심을 갖게 해주었다. 특히 개미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개미의 사회가 무척 흥미롭고 신기하여 더욱 관심을 가졌다. 그래서 최재천씨가 쓴 `개미제국의 발견`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개미사회의 일들을 자세하고 재밌게 역어 놓았다. 마치 소설책을 읽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이 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개미사회의 경제, 개미사회의 문화, 개미 사회의 정치이다. 첫 번째로 개미사회의 경제에 대해 보면 우리 인간보다 훨씬 경제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개미에게서 미래에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배울 수 있는데 바로 저축과 분업이다. 개미는 인간과 더불어 저축을 하는 곤충으로 다른 동물과 곤충에게서 쉽게 볼 수 없는 특징이다. 인간이 농사를 짓기도 전에 개미는 벌써 저축…(생략)

서비스를 해주는 것 같았다. 두 번째 이야기는 개미사회의 문화이다. 개미는 거의 후각에 의존해 의사소통을 한다. 대표적으로 페로몬을 들 수 있는데 이 물질을 분비해 동료에게 먹이가 있는 곳을 알려 줄 수 있다. 이 물질은 휘발성이 강해 매우 경제적이다. 왜냐하면 먹이가 없는데도 그 물질이 계속 남아있다면 개미들이 헛걸음질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작은 하나하나가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어 인간이 연구를 하면 끝이 없을 것 같았다. 또한 개미들은 몸짓 발짓에 소리도 내어 의사소통을 한다. 그리고 개미들은 집에 갈 때 태양과 시간감각을 이용하여 간다. 태양은 1시간에 15도 씩 기우는데 몸 안에 생물시계가 있어 그것도 다 감안하게 된다. 개미사회에도 사기꾼들이 있다. 개미는 거의 후각에 의존하므로 다른 곤충들이 개미들의 냄새로 위장한다면 알아볼 수가 없다. 이런 점을 이용하여 다른 곤충들이 기생하여 살 수 있게 됐다. 인가사회에도 사기꾼들이 있는데 개미사회에도 이런 일이 있어 무척 흥미로웠다. 마지막 세 번째는 개미사회의 정치에 대한 이야기이다. 개미들의 왕국은 여왕개미가 다스린다. 여왕개미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참으로 힘든 것 같다. 우선 혼인비행을 하고 지상으로 내려와 날개를 땐 후 나무에 들어가 살림을 차리게 된다. 처음에는 일군들을 빨리 생산해 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여왕개미들과 협동을 하게 된다. 하지만 한 왕국에 두 여왕이 존재 할 수 없으므로 두 여왕개미는 필연적으로 싸우게 된다. 어제는 협동을 하다가 오늘 죽이는 관계가 된다고 하니 왠지 씁쓸하였다. 아무리 작은 개미라도 인간 못지 안게 사회가 조직 되어 있고 치밀하다는 것을 알았다. 개미의 사회는 인간의 사회와 많이 비슷하므로 앞으로 연구를 더 많이 하여 배울 점이 더 많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