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울에 관한 이야기 >
김인숙의 소설을 읽는 것은 처음이다. 내가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글을 쓴 사람의 생각과 함께 내가 사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생각을 함께 고민해 보고, 읽어 내려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극히 현실적인 나는 도전정신이 없기 때문에 글 속의 그들의 삶을 보면서 그저 대리 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나의 억압된 삶을 정화 시킬 뿐이다. 이런 사실이 어찌 보면 참 우울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이런 것이 그저 행복이고, 기쁨일 따름이다. 이렇게 내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