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 성자를 읽고..
어느 시대에나 그랬겠지만, 요즘 들어 외모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더 커져가는 듯 하다. 하지만 성형 수술이 보편화되고, 미의 기준이 나날이 까다로워지는 속에서 정작 내적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는 없는 것 같다. 이유 없이 자행되는 폭력에 불안해하고, 성공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삶에 익숙한 우리가 만들어내는 세상이 아름다울 수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이에 대한 반항으로 느리게 사는 철학, 동양적인 여유에 대한 관심이 한동안 지속되기도 하였지만 근본적으로 세상을 바꾸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