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쟁이와 모나리자 거짓말쟁이와모나리자

거짓말쟁이와 모나리자
요즘은 중학생들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학생들이 독서를 그다지 즐겨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내용이 너무 딱딱하거나 혹은 어렵거나 재미가 없다는 데에 있는데, 이 책은 그렇게 말을 하는 학생들에게 아주 권해주고 싶은책이다. 이 책은 그 제목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모나리자라면 왠만한 사회인과 학생이라면 다 알고 있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아주 유명한 작품인데, 그 모나리자와 거짓말쟁이라니… 아주 뜻밖의 제목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그 제목으로 인하여 책을 펼치게 되면, 또 한 장 한 장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책으로 빠져들게 된다.
레오나르도의 돈을 훔치다가 걸리게 된 어린 도둑 살라이. 그는 거짓말쟁이에다가 손버릇도 아주 나쁘다. 허나 레오나르도는 그런 살라이를 제자로 두고 자신의 슬하에서 아주 아꼈는데, 책을 중간 정도 읽다보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살라이는 무엇을…(생략)

고, 열심히는 했지만 진지하지는 않았던 귀족들의 초상화와 건축물. 그 이유, 그의 내면을 나는 이 책의 마지막에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사실, 걸작 ??모나리자??의 비밀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나 미스터리 같이 미묘하고 복잡하지 않다. 오히려, 그 비밀을 책에 글로 다 표현해놓고 있다. 이것은 이 책의 주제가 거기에만 있다는 뜻이 아닐 것이다. 살라이의 정과 순수함. 레오나르도의 열정과 진지함. 베아트리체의 솔직함과 소박함.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모두다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나는 단지 이 책이 흥미로운 비밀을 주제로한 소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르네상스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나타내고 삶의 진실과 추구를 알게 해주는, 어느 정확한 분야로 따질 수 없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책 「모나리자와 거짓말쟁이」를 모든 중학생에게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