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 달 흰 구름 >
나는 바둑에 대해서 잘 알지 못 한다. 그래서 이 소설이 별루 재미없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뭐 과거에는 많은 사람들이 바둑이나 장기를 즐겨 두었다고는 하지만 요즘에는 그런 것들을 많이 즐겨 두지 않으니까 내가 관심이 없었던 것에 대해서 부끄러운 마음은 크게 들지 않는다. 사실 잘 모르는 것이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바둑이 삶의 전부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라는 소설가의 말은 그것을 잘 모르는 내 자신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리고 바둑판 안아서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