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작하는 삶의 기쁨
-‘좁은 문’을 읽고-
「좁은 문」은 참으로 난해하고 조금은 벅찬 책이었다. 처음 「좁은 문」을 읽었을 때 책 자체가 어려웠던 점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이 소설에서 무엇인가 어색함을 느꼈다. 그리고 그 어색함이 무엇인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을 때 그것이 알리사에게서 느꼈던 이질감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았다. 일상생활을 비롯한 인생이 종교라는 것에 구속받는 알리사라는 인문에게서 기묘한 괴뢰감마저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비단 기독교 뿐 아닌 그 어떤 훌륭한 이상이나 종교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