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콘서트를 읽고나서,, 경제학 콘서트

경제학 콘서트
경제학의 관한 얘기라서 지루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차례를 살펴보니 스타벅스 커피가 잘 팔리는 이유, 슈퍼마켓이 감추고 싶어 하는 비밀, 좋은 중고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팔지 않는다. 등의 문구들이 보였고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나는 가장 흥미로웠던 이 세 가지의 주제를 다루려고 한다. 첫 장은 스타벅스의 경영전략이었다. 최근 신조어로 뜨고 있는 된장녀들의 필수 아이템인 스타벅스 커피. 나도 스타벅스가 비싼 커피라는 것을 알고 있다. 왜 사람들은 기껏해야 500원도 안 되는 값싼 자판기 커피를 나두고 5천원 가까이나 되는 커피를 사먹을까? 의문점을 가진 것도 사실이다. 커피가 맛에서 얼마나 차이가 있다고 10배 가까이의 돈을 더 주고 마신단 말인가? 예전부터 궁금하게 생각해왔었는데 이 책에 답이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임대료가 비싸기 때문에 커피 값이 비싸다고 믿고 있고 나 또한 그렇게만 생각했…(생략)

손이 덜 가게 하는 노력이 담겨 있다. 가격에 민감한 사람들은 이런 자체 제품을 사겠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은 몇 배의 돈을 더 주고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살 것이기 때문이다. 슈퍼마켓은 이러한 노력으로 이익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좋은 중고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팔지 않는다. 라는 주제의 정보의 비대칭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비대칭 정보의 시장 이론이란 어느 한쪽 시장에 있는 사람이 다른 한쪽보다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 이 책에서 예를 들었듯이 중고차를 팔 때 혹은 살 때 판매자는 구매자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음으로써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는 정보의 비대칭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제일 이상적인 거래는 서로의 정보가 균등했을 때 올바른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본다. 보험에서 봤을 때는 보험회사나 보험가입자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서로 모르기 때문에 공정한 거래가 성립된다는 것을 설명했다. 내가 정보의 비대칭의 또 다른 예를 찾아 봤는데 우리 사회에서 문제되고 있는 전문가의 우월적 지식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는 경우다. 가장 흔하게 동원되는 수법은 이른바 겁주기다. 변호사를 찾아가면 의뢰인이 큰 잘못을 저지른 범죄자라도 되는 양 취급당하고 자동차 정비공을 찾아가면 수리하지 않을 경우 당장 차가 멈출 수 있다는 소리를 듣는 식이다. 이것 또한 개인의 이익만을 고려하여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는 경우인데 이런 의식이 사회에 만연한다면 도덕적 해이가 일어나 결국엔 사회적 혼란이 올 것이다.
이제까지 경제학 콘서트를 통해 경제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생소한 단어들이 계속되어 전반적으로는 모든 내용을 다 이해 할 수 없었지만 내가 조금이나마 경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