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발견을 읽고 고구려의 발견

고구려의 발견을 읽고
내가 고구려의 발견을 읽게 된 것은 중3때의 일이다. 도서관에서 고구려에 관한 책을 찾던 중에 가장 두꺼워 보여서 빌리게 된 것이다. 그 때까지도 나는 김용만 교수가 누군지도 몰랐고 그 책이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도 몰랐다. 그러나 그 속에 담긴 내용은 굉장한 것이었다.
첫 번째는 고구려의 유리왕에 관한 것이었다. 보통 다른 국가들을 보면 2대왕은 매우 뛰어난 업적을 남기지 않는 이상 역사에 그리 중요한 인물로 기록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고구려의 유리왕은 고구려 왕실의 대대적인 섬김의 대상이었다. 게다가 그는 보통의 2대왕이 갖추지 못한, 그의 아버지와 같은 청년 영웅이었다. 게다가 추모왕은 한창인 나이인 40세에 유리왕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황룡을 타고 승천했다고 나와있다. 무언가 매우 의심쩍는 부분들이라고 생각되지 않을까? 박혁거세의 죽음과 같이 말이다. 김용만 교수는 조심스…(생략)

실은 고구려가 1만기의 기병을 이끌어 기습을 하였고, 그 기습에 자신감을 얻은 고구려가 수나라에게 강경하게 대응 한 것이라고 했다. 수나라의 100만 대군은 요동성에 막히고 별동대 30만은 보급선의 확대를 노린 을지문덕 장군의 계략에 의해 전멸한 것이다.
위 세가지 사실이 내가 그 책을 읽고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었다. 물론 몽골지방에서 발견된 할흐곰손지역의 고구려성 유적도 놀라운 것이지만 저것들도 놀라운 것들이었다. 이 책에서 똑같은 기록을 가지고 저러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몇몇 역사적 진실들은 영원히 아는게 불가능 할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사실은 곧 밝혀지게 된다는 점을 느꼈다. 그리고 김용만 교수가 책을 쓴데 대한 노력에 감명 받았다. 그 분은 이 책이 처음 출간한 책인데, 스승님의 말대로 고구려에 대하여 오랜 시간동안의 연구 끝에 집필을 한 것이었다고 했다. 나의 꿈은 김용만 교수처럼 역사학자가 되는 것인데, 어설프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의 나도 김용만 교수처럼 각고의 노력으로 연구를 해야한다. 반드시 그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