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잡이는 갈대를 꺽지 않는다.
홀어머니의 품을 팔아 세살 터울의 동생과 함께 자라난 저자. 학교에서의 시간 외에는 늘 동생과 함께하면서 어렵게 살아간다. 이발소가 새로 생기고 거기의 거울이 신기하게 다가오고 특히 자기의 뒷모습을 보려고 재빨리 돌아보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게한다.
그런가 하면 삼손이라 불리는 무식하지만 순진한 홀아비가 등장하는데 술도가의 잡일을 하면서 고두밥 훔치는 아이들을 단속하는 사람이다. 그를 골리는 시계포의 최씨 농간에서 주인공의 지적으로 삼손이 웃음거리를 모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