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를 읽고 고기잡이1

고기잡이는 갈대를 꺽지 않는다를 읽고
오랜만에 가족끼리 텔레비전 앞에 모여 앉아 문화방송사의 프로그램인 느낌표의 한 코너 책을 읽읍시다를 보고 있었는데 그 때가 마침 새로운 책 소개하는 날이었나 보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과연 어떤 책이 소개될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보고 있었고 꼭 선정 도서를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책의 제목은 고기잡이는 갈대를 꺽지 않는다라는 책이었다.
이 책은 한국 문학의 거장이신 김주영 선생님이 쓴 소설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빠께서 이 책을 보더니만 갑자기 서재로 가셔서 책 한 권을 가지고 나오셨다. 그 책은 바로 거울 위의 여행이라는 책이었다. 이 고기잡이는 갈대를 꺽지 않는다라는 원래의 제목이 거울 위의 여행이라는 책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책을 읽읍시다 방송을 보고 나서 과연 어떤 책일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거울 위의 여행이라는 책을 가지고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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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으로는 가슴 한 구석이 저미도록 아파 왔다. 하지만 나는 이 소설을 보면서 그리 슬프지만은 않았다. 왜냐하면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들은 순수함이란 것을 지키고 있었고 두 형제 사이에는 그들만의 따뜻한 우애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형제가 아무도 없는 나는 이러한 두 형제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런 동생 저런 형이 있었으면 하고 부러워하여 보기도 하고 저렇게 나도 순수해 질 수는 없는 것일까 생각해 보기도 한다.
이처럼 나는 고기잡이는 갈대를 꺽지 않는다를 읽으면서 내가 알지 못 했던 우리 아버지 세대의 아픔과 추억 그리고 그 시대의 아름답고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엿 볼 수 있었고 이러한 것들이 있었기에 지금 내가 행복해 질 수 있었지 않나 생각해 보면서 고기잡이는 갈대를 꺽지 않는다의 책을 덮어 본다.
그리고 언젠가 먼 훗날 나의 사랑스런 자식들에게 이 책이 우리 할아버지의 이야기 엿 노라 하면서 자식들에게 읽혀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