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의 1/4을 읽고...
-안개 속에 파묻히다. 「공허의 1/4」에 파묻히다.
`내가 정말 날 수 있다는 걸… 날 믿지?`
이야기 전반 내내 모든 것이 아팠다. 나도 아팠고 그녀도 아팠고 그도 아팠고 모든 사물이 아팠다. 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아픔은 그 무엇도, 그 누구도 위로가 되지 않는 그런 삶이 앓아내는 아픔이었다. 그 아픔의 몫은 고스란히 자기만의 몫이고, 위로는 오직 그 아픔을 가지고 있는 자들만이 서로에게 건낼 수 있을 따름인, 외로운 위로였다. 아프지 않은 사람은 아프지 않은 세계에서, 아픈…